'대전육교' 명품 관광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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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육교를 명품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전육교 일원 관광자원화 공간디자인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대전육교의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첫 단계로 '공간디자인 용역'을 발주하고, 협상에 의한 계약 방법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 관광진흥과장은 "폐고속도로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육교에 획기적인 공간디자인을 입혀 대전의 새로운 명품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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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본실시설계 용역 후 착
대전시가 대전육교를 명품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전육교 일원 관광자원화 공간디자인 용역'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1969년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육교는 길이 약 201m·높이 35m 규모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이용되다 고속도로 확장공사로 1999년 폐쇄됐다. 근대 산업화의 상징성과 함께 건설 당시 국내 최고 높이의 아치 교량으로서 우리나라 근대기 토목기술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대전육교의 문화재 등록을 신청하면서, 2020년 6월 고속도로 1호 문화재로 지정(국가등록문화재 제783호)되기도 했다.
시는 대전육교의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첫 단계로 '공간디자인 용역'을 발주하고, 협상에 의한 계약 방법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대전육교 일원의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과 조감도를 작성하는 게 골자다. 시는 기술제안서 제출 업체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술·가격 협상을 통해 내달 중 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5월까지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5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같은 해 9월부터 착공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 관광진흥과장은 "폐고속도로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육교에 획기적인 공간디자인을 입혀 대전의 새로운 명품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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