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적극행정' 전담 위원회 신설…우수공무원도 선정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양구는 최근 '제1회 계양구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첫발을 내디딘 계양구 적극행정위원회는 앞으로 적극행정과 관련해 인사위원회에서 대행하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이번 전담 위원회 신설로 적극행정 추진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날 구는 창의적·도전적 업무 추진으로 구정 발전에 기여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0명도 선정했다.

이들 우수 공무원은 구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중요도 등을 기준으로 한 실무심사와 온라인 주민심사, 새롭게 도입된 직원심사 등을 거친 뒤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우수'에는 ▲자체 제작을 통한 효과적인 구정 홍보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한 이정민 주무관 ▲시유지 매입비 절감 등 양질의 체육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고재우 주무관 ▲계양 아라뱃길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한 조현기 주무관 등 3명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라오스와 교류 협력을 추진한 신윤정 주무관 ▲희망잡(Job)아! 사업으로 자활 성공에 기여한 박주영 주무관 ▲인천시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기여한 김영희 주무관 ▲공원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구민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 장미경 주무관 ▲음식명가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박정애 주무관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건강권을 강화한 이상수 주무관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 이수정 주무관 등 7명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들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포상휴가,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와 부상이 수여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기존 행정의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통해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면서 "직원들이 구민을 위해 자율과 책임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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