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옌시, 드레스 밟고 엉덩방아...'프로'답게 웃으며 무대 이어가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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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천옌시가 공연 무대 중 실수로 넘어졌지만, 매끄러운 대처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천옌시(40)는 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던 중 작은 사고를 당했다.
중국 배우 잉얼과 곡 '알리산의 소녀'로 듀엣 공연을 하던 중, 천옌시는 자기 파트의 노래를 부르면서 계단을 내려왔다.
무대 의상으로 바닥까지 오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천옌시는 계단을 밟기 위해 조심스럽게 옷을 들추며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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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대만 배우 천옌시가 공연 무대 중 실수로 넘어졌지만, 매끄러운 대처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천옌시(40)는 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던 중 작은 사고를 당했다. 중국 배우 잉얼과 곡 '알리산의 소녀'로 듀엣 공연을 하던 중, 천옌시는 자기 파트의 노래를 부르면서 계단을 내려왔다.
무대 의상으로 바닥까지 오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천옌시는 계단을 밟기 위해 조심스럽게 옷을 들추며 내려왔다. 하지만, 너무 길었던 기장 탓에 옷은 완전히 올라가지 않았고, 천옌시는 드레스를 밟고 미끄러져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천옌시는 약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넘어지는 순간에도 웃음을 유지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넘어진 직후 벌떡 일어나, 잠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웃으며 걸어갔다. 높은 구두를 신은 탓에 또 한 번 비틀거렸지만, 이내 균형을 잡고 프로답게 공연을 계속 이어갔다.
그녀는 나중에 소셜 미디어에 이 사고에 관해 언급했다. 천옌시는 "오늘 '알리산의 소녀'를 공연했을 때, 무대에서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났어요! 전 괜찮아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천옌시의 팬들은 그녀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했고, 네티즌은 "정말 무대로 달려가서 부축하고 싶었는데, 무사해서 다행이다"와 같은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천옌시는 2011년 화제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션자이 역을 맡아 단숨에 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다. 해당 작품은 한국에서도 큰 흥행을 하며 주연 배우인 가진동과 천옌시에게 하룻밤 사이에 유명세를 가져다줬고, 심지어 가수 후샤가 부른 OST 'Those Bygone Years(그 시절)'도 대히트를 기록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천옌시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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