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 블랙리스트 의혹 교육부 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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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충북교육청 직속 단재교육연수원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감사를 교육부에 거듭 촉구했다.
도 의원은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블랙리스트로 의심되는 문건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이 확인됐다며 이주호 장관에게 충북교육청에 대한 감사 실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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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충북교육청 직속 단재교육연수원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감사를 교육부에 거듭 촉구했다.
도 의원은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블랙리스트로 의심되는 문건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이 확인됐다며 이주호 장관에게 충북교육청에 대한 감사 실시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청이 법적 근거도 없는 모니터단을 구성해 문제 발언을 모으고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배제 명단의 근거로 삼았다는 것이 관련 문건의 존재를 통해 확인됐다고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의원실과 상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단재교육연수원 블랙리스트 논란은 진보 성향인 김병우 전 교육감에서 보수 성향인 윤건영 교육감으로 도교육청의 수장이 바뀐 이후 기존 특정 강사들을 연수원 강의에서 배제시켰다는 의혹에 관한 것이다.
논란은 지난 1월 당시 김상열 전 연수원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하며 불거졌다.
이후 도내 교육·시민사회단체는 보혁 양 진영으로 나뉘어 공방을 벌였고,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반발해 도내 일부 교원들이 연수를 거부하고 기존 강사들이 출강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도 이어졌으며, 경찰 수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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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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