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개 교직원노조 "졸속추진 아침 간편식 공약 철회하라"

김종현 기자

충북지역 4개 교직원 노동조합이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 충북교육청지부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6일 도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추진되는 아침 간편식 제공 공약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교육노동자들이 제기한 사업이 추진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도교육청은 해결 방법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생에 대한 우려와 그에 따른 불분명한 책임 소재, 현재 인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추가 업무 발생 등 사업 추진으로 인해 발생이 우려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대책없이 학교에 책임과 업무만을 전가하는 도교육청은 아침 간편식 사업을 당장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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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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