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 한 우박이 10분간 지붕 '쾅쾅'" 강원서 요란한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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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후 강원 일부 지역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와 함께 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우박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농작물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돌풍이나 천둥을 동반한 요란한 비로 영서 지역은 오늘까지, 영동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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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후 강원 일부 지역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와 함께 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4시 30분쯤 춘천시 남면과 홍천군 서면에서 돌풍과 함께 0.5∼1㎝ 길이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비슷한 시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에서도 우박이 떨어져 주민들이 급히 실내로 몸을 피했습니다.
유현리 주민 최종식 씨는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천둥, 번개가 쳤고 곧이어 지붕에서 '쾅쾅'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그런 상황이 10분간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최씨는 집 밖에 세워둔 차량에도 성인 엄지손톱만 한 우박이 떨어져 긁힌 자국이 생겼으며, 소일거리로 배추, 무, 쑥갓 농사도 짓고 있는데 농작물에도 피해가 갔을까 봐 걱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립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우박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농작물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횡성군 관계자는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피해 신고를 접수해 군에서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5∼40㎜, 영동은 내일 낮까지 중·북부 20∼60㎜, 남부 5∼40㎜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돌풍이나 천둥을 동반한 요란한 비로 영서 지역은 오늘까지, 영동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우박 가능성을 보이는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독자 최종식씨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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