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반도체…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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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은 반도체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는 분위기입니다.
IT 수요 침체로 얼어붙었던 반도체 업황이 감산 효과에 점차 되살아나고, AI 시대에 수요가 증가하는 고성능 메모리가 새로운 먹거리로 뜨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감산 효과, 고대역폭 메모리, HBM 등 AI 시대에 필수인 차세대 고성능 D램의 수요가 실적 개선에 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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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은 반도체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는 분위기입니다.
IT 수요 침체로 얼어붙었던 반도체 업황이 감산 효과에 점차 되살아나고, AI 시대에 수요가 증가하는 고성능 메모리가 새로운 먹거리로 뜨고 있습니다.
오늘(26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손실 1조 7천920억 원으로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다만, 올해 들어 적자 규모는 1분기 3조 4천23억 원, 2분기 2조 8천821억 원에서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직전 2분기보다는 영업손실이 37.8%, 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D램은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AI용 메모리 HBM3, 고용량 DDR5,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입니다.
낸드플래시도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SSD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었습니다.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계속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조 4천억 원으로 올해 들어 첫 조 단위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가운데 주력인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적자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실적은 바닥을 통과해 회복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반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감산 효과, 고대역폭 메모리, HBM 등 AI 시대에 필수인 차세대 고성능 D램의 수요가 실적 개선에 호재입니다.
4분기부터는 D램과 낸드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업황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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