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親트럼프` 마이크 존슨 美하원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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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에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사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존슨 의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루이지애나주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나는 이기는 후보 마이크 존슨과 함께 가길 강력하게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며 존슨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 선출 직후에는 "그는 위대한 의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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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에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사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의장이 해임된 후 공석이었던 하원의장이 22일 만에 채워지게 됐습니다.
존슨 의원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 전원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습니다. 그는 '친(親)트럼프 의원'으로 분류됩니다. 존슨 의원은 "의회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첫 일성으로 "위대한 동맹 이스라엘 지원안을 첫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재석 의원 429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과반(217표) 득표에 성공한 4선의 존슨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209명 전원은 하킴 제프리스 자당 원내대표에게 투표했습니다.
하원은 당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긴급 안보예산을 조속히 심의·처리할 예정입니다. 또 내달 중순이면 임시 예산 기한이 종료되는 만큼 그 이전에 내년 회계연도 예산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만약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가 셧다운(업무정지)되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존슨 의장은 취임 연설에서 "의회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우리는 이 무너진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위태로운 시간에 서 있으며, 위험에 빠진 세계는 강력한 미국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는 자유의 횃불"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중동에서 우리의 위대한 동맹이 공격받고 있다"면서 "내가 잠시 후 상정할 첫번째 법안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이스라엘 지원안을 첫 안건으로 못박았습니다.
존슨 의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루이지애나주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입니다. 하원 진출 이후 이렇다할 보직을 역임한 경력이 없어 하원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일부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의 이민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을 때 지지를 표명하는 등 강경 보수 성향으로, 당내에선 대표적인 친트럼프 의원으로 꼽힙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나는 이기는 후보 마이크 존슨과 함께 가길 강력하게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며 존슨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 선출 직후에는 "그는 위대한 의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글을 남겼습니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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