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최대 실적...SK하이닉스 4개 분기 연속 적자

최기성 2023. 10. 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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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3조 8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은 줄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조 8천218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41조 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3조 3천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습니다.

[윤태식 / 현대자동차 팀장 : 자동차 부문은 전년 대비 판매 물량 증가 및 고부가 차종 중심 믹스(판매 전략) 개선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 영업이익은 연결 조정 포함하여 전년 대비 20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거시경제의 변동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예측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손실이 1조 7천920억 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D램은 2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낸드플래시는 회복세가 D램보다 더디다고 SK하이닉스는 보고 있습니다.

[박찬동 / SK하이닉스 부사장 : 당사는 내년에도 보수적인 낸드 생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를 드렸고요. 동시에 당사는 제품 라인업의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기존과는 다른 시장을 창출해내겠다"면서 "고성능 프리미엄 메모리 1등 공급자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전자인

그래픽: 김진호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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