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정민, 마지막 장애인AG 무대서 금빛 메치기

김건주 기자 2023. 10.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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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은퇴무대서 2회 연속 금메달…탁구 윤지유도 정상 스매싱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J2(저시력) 90㎏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정민. 연합뉴스

 

이정민(J2·평택시청)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유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대회를 장식했다.

이정민은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샨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J2(저시력) 90㎏급 결승전서 카자흐스탄의 아만졸 잔보타와 접전끝 경기 종료 57초 전 오른발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81㎏급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정민은 한 체급 올린 이번 대회까지 석권, 2연패를 달성하며 국가대표로서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국가대표를 접고 앞으로 국내 대회 출전과 후배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탁구의 ‘신성’ 윤지유(스포츠등급 Class3·성남시청)도 같은날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3 결승에서 쉐쥐안(중국)을 3대1(11-9 7-11 12-10 11-5)로 꺾고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윤지유는 1세트 초반 1-5까지 밀렸으나 반격을 펼쳐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10-10 듀스 고비를 넘기며 세트를 추가한 뒤, 기세를 몰아 4세트를 11-5로 가볍게 따내 우승했다.

이전까지 쉐쥐안에게 상대 전적 2승 7패로 밀렸던 윤지유는 “지난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10-10 듀스에서 패했는데 이번에는 뒤집히지 않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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