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 테러수준 플래카드 방치 안돼”…이재명에 쓴소리한 홍영표
민주당 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
李 “분열 필패·단결 필승 각오”
홍영표, 돈봉투·김남국 논란 겨냥
“부도덕·부패와 단절의지 보여줘야”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실에서 우상호·우원식·홍영표·이인영·김태년·윤호중·박홍근·박광온 전 원내대표 등과 전·현직 원내대표와 함께하는 오찬 겸 간담회를 진행하며 ‘향후 당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과 소통’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 대표는 조언을 듣기에 앞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분열은 필패고 단결은 필승이란 각오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합하고 단결해서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전직 원내대표들이 발언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당의 단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하며 중도층 외연확장을 위한 당의 행보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조언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홍 의원은 이 대표의 통합 강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강성 지지층의 비명계 공격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원내대표는 “(비명계) 의원들 사무실 앞에 거의 테러 수준의 플래카드 걸어 놓는 문제를 당이 방치해선 안 된다”, “당이 신뢰와 지지를 다시 확보하려면 부도덕·부패와 단절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등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에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전·현직 원내대표들의 발언을 주로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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