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60위 향한’ 절박한 샷 전쟁 … 상금 60위 이채은 선두, 상금 65위 김지현 · 상금 70위 홍진영 공동4위

2023. 10.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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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채은. <사진 KLPGA 제공>
3개 대회만을 남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현재 상금 60위는 이채은2다. 1억 471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금 65위는 김지현으로 1억 3342만원을 벌고 있다. 60위와 65위 차이는 1369만원 밖에 나지 않는다. 상금 70위는 1억 1498만원을 획득하고 있는 홍진영2다. 상금 60위와의 차이는 3213만원에 불과하다.

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60위는 절박한 순위다. 60위까지 선수들은 내년 시드를 받지만 60위 밖 선수들은 ‘지옥의...’란 처절한 수식어가 들어가는 ‘시드전’을 치러야 한다. 60위를 사수하려는 이채은2나 60위 안으로 들어가려는 김지현과 홍진영2 모두 절박한 심정일 것이다.

김지현. <사진 KLPGA 제공>
26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GC(파72)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그 간절한 마음들이 순위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채은2는 이날 이번 시즌 자신의 최저타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이승연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9개를 몰아쳤다.

이채은2는 “평소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제주에 왔겠지만 솔직히 이번에는 지옥에 오는 기분으로 왔다”고 심정을 밝혔다.

홍진영. <사진 KLPGA 제공>
상금 65위 김지현의 샷도 모처럼 불을 뿜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공동4위에 이름 올렸다.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김지현은 작년 상금랭킹 59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시드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한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는 부진으로 상금랭킹 65위에 머물러 있다.

상금랭킹 70위를 달리고 있는 홍진영2도 뒤질 새라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공동4위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상금 58위 박도영과 상금 69위 이세희도 4언더파 68타 공동 8위 그룹에 이름 올리며 절박한 샷 대결에 동참했다.

이승연. <사진 KLPGA 제공>
유서연2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3위에 올랐고 박현경과 최은우도 5언더파 67타 공동4위 그룹에 포함됐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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