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3년뒤 매출총이익 1조3천억까지 키우겠다"

이정화 2023. 10. 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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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오는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 달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이노션은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M&A와 지분 투자,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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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노션 애널리스트데이
이노션이 오는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 달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26일 이노션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이노션 애널리스트데이'에서는 이용우 대표이사와 경영진, 국내외 20여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사업전략이 제시됐다.

2026년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022년 대비 각각 70%, 61% 높다. 매출총이익은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것으로 광고업계에서는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이노션은 3대 키워드 'C.D.M', 즉 '크리에이티브&콘텐츠', '디지털&데이터', '메타&모빌리티'를 구체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노션은 우선 C부문에서는 최근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와 합작투자 해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튜디오 어빗'과 관련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흥행 IP를 지속 축적하고 사업화 및 마케팅 확대로 수익 증대를 꾀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D부문에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이익 개선을 도모한다. 이노션은 유럽 시장 내 데이터 마케팅 운영·서비스 사업 역량을 보유한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M&A를 검토 중이다. M부문에서는 잠재력이 큰 사업 분야인 전기차(EV) 밸류체인 진출이 키워드로 꼽혔다.

이노션은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M&A와 지분 투자,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2년 3530원인 주당순이익(EPS)을 2026년까지 6700원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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