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이익률 10% 육박…"LFP 2026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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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각형·원통형 배터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서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2026년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2027년 전고체 배터리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이번 컨콜에서 ESS용 LFP 배터리의 '2026년' 양산 목표 시점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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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각형·원통형 배터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서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2026년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2027년 전고체 배터리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소형전지의 수요 둔화 등으로 12.3% 감소한 4960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5조9481억원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이번 실적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의 영업이익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형과 원통형을 합친 전기차용 배터리의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자동차용 각형과 원형 배터리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며 "헝가리 신규라인의 조기 램프엄으로 프리미엄 모델인 P5(5세대 각형 배터리)의 매출이 확대돼 분기 최고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미국 조인트벤처 확대와 신규고객인 현대차와의 공급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번 컨콜에서 ESS용 LFP 배터리의 '2026년' 양산 목표 시점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기차용은 LMFP(리튬망간인산철)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ESS용은 현재 LFP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중으로, 향후 라인 구축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양산 준비 역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026년부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천안 공장에 46파이 배터리 양산 라인의 구축을 완료해 샘플 생산을 시작했고, 수율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며 "제너럴모터스 외에도 다수의 주요 완성차 기업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수주 활동도 지속한다는 게획이다. 2027년 양산 목표인 전고체 배터리는 4분기부터 고객향 샘플 공급이 시작되면서 성능 검증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전지 개발 등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늘려 질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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