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문한 게리 샤피로 CTA 회장 "한국, 놀라운 혁신 보여주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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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지난 CES에 참여했다"며 "한국의 혁신 기술 산업 기업들의 참여가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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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올해 CES에서 한국은 기업 200곳 이상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놀라운 혁신을 보여주는 국가이자,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입니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지난 CES에 참여했다"며 "한국의 혁신 기술 산업 기업들의 참여가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CES뿐 아니라 글로벌 산업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해 CES 스타트업 부문에서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292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고, 총 참가자는 1만2370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4년 1월 9일(현시기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를 앞두고 내년 전시회에 대한 주요 전시 기술 콘셉트 및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CES 2024'는 '올 투게더 올 온'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케어, 운송 및 모빌리티 등을 핵심 카테고리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CTA는 내년 CES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키워드로 'AI'를 꼽았다. 킨제이 파브리지오 CTA 부사장은 "'CES 2024'의 핵심 주제는 단연 AI"라며 "AI는 자동차나 인프라스트럭처, 지속가능성, 스마트폰 등 IT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성 측면을 강화해 식품과 농업 기술도 주목하고 있고, 운송 모빌리티 분야도 주요 주제로 다시 부각될 예정"이라며 "현재 1000명 이상의 연사가 발표를 할 예정이고, 250여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CES 2024'의 기조연설은 △로레알 △월마트 △나스닥 △지멘스 △엘레반스 헬스가 주축으로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 우선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HD현대는 그룹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콘셉트로 바다와 관련된 기술과 건설 장비, 로봇, 에너지 등 주력 분야와 관련한 비즈니스 및 기술 포트폴리오도 함께 전시할 방침이다.
CTA 관계자는 "HD현대가 미래를 내다보는 획기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정 사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기업 500여곳이 'CES 2024'의 참가를 확정 지었다. HD현대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두산 등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 300곳 이상이 전시한다. 국내 기업을 제외한 주요 참관사는 아마존, 캐터필러, 구글, 혼다, 인텔, 존디어, 로레알, 메르세데스-벤츠, 파나소닉, 퀄컴, 소니, 비지오 등이다
끝으로 게리 샤피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늘 CES에서 굉장히 멋진 전시관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