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UN 해양과학 10개년 연구 참여…"석학·신진 연구자 시너지 기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세계적 석학과 신진연구자가 함께 하는 국제연합(UN) 해양과학 10개년 연구에 참여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해양한림원이 운영하는 ‘석학우수신진 참여형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이행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이행 연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UN에서 정한 인류의 공동 목표 중 해양자원 보호 및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해 UN 회원국이 참여하는 10개년(2021~2030년) 국제 연구 프로젝트다. 석학이 주축이 돼 신진 연구자들을 세계적 해양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함으로, 해양과학 분야 석학 1명, 신진연구자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연구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융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에 의한 해양생태계 변화 연구 ▲플랑트콘 기원 해양생물 독소 탐색 및 피해 예측 ▲한반도 해양환경 변화 모니터링 ▲신규 독소 조사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해양은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며 “UN 회원국과 함께 해양이라는 중요 자원에 대한 국제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해양과학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17개월 동안 총 3억5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석학 노정래 교수(군산대), 신진연구자 윤은영 박사(융기원), 김진호 교수(제주대)가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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