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양윤석 교수, 로봇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 기술 개발

최다인 기자 2023. 10.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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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은 양윤석 산부인과 교수팀이 최근 로봇수술을 통한 무흉터 브이노츠(vNOTES) 천골질고정술 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교수는 "기존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에 비해 로봇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은 흉터와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며 "수술시간도 기존 로봇 수술 보다 짧아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해 환자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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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통증 완화·빠른 회복 속도, 편의 효과 기대
양윤석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을지대병원 제공

대전을지대병원은 양윤석 산부인과 교수팀이 최근 로봇수술을 통한 무흉터 브이노츠(vNOTES) 천골질고정술 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천골질고정술은 질과 척추 끝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 장기를 지지해 주는 수술이며 골반장기탈출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골반장기탈출증은 폐경 이후 골반근육을 받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급격히 약해지면서 방광·자궁·직장 등 장기들이 골반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낮춰 골반재건술이 필요하다.

수술법 중 천골질고정술은 재발률이 가장 낮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양 교수팀은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최초로 피부에 칼을 대지 않고 질을 통해 자궁 등에 있는 병소를 없애는 부인과 수술을 도입한 바 있다.

최근엔 로봇을 이용한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까지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수술 후 통증 완화와 빠른 회복 속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양 교수는 "기존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에 비해 로봇 브이노츠 천골질고정술은 흉터와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며 "수술시간도 기존 로봇 수술 보다 짧아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해 환자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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