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교위,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방문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건교위는 최근 남동구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인천시와 남동구 등 관련 부서를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듣고,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지역 주민들은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만수천을 복구, 물이 흐르는 하천과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사업비 510억원을 들여 만수천 2.4㎞ 중 구월동과 만수동 750m 구간의 콘크리트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앞으로 6년간의 사업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건교위 소속 의원들은 주차장 철거에 따른 교통 혼잡 및 대체 주차장 확보 방안을 주문하고, 유지 용수 공급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건교위 위원들은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과 함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인교 시의원(국민의힘·남동6)은 “그동안 시정질문이나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만수천 주변 재개발사업과 모래내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중구1)은 “우선 공영주차장을 철거해야 하는데, 이를 대체할 주차장을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생태하천 복원 시 하천이 폭우에 넘칠 수 있어 설계 및 구조물 설치 시 주민 안전에 신경 써 주길 바란다”며 “시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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