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받는 연금 월평균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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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9명은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를 보면 2021년을 기준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연금 수급자)는 776만8000명, 수급률은 9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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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수급자·수급률 증가세
18~59세 月 평균 보험료 33만원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9명은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액은 60만원이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2016년 이후 수급자와 수급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명 중 3명은 연금을 2개 이상 수급하고 있었다. 반면 18~59세 인구 가운데 연금 가입자는 줄어들고 있다. 18~59세 인구의 20% 이상은 그 어떤 연금에도 가입하고 있지 않았다.
■고령화 심화…65세 이상 연금 수급률↑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를 보면 2021년을 기준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연금 수급자)는 776만8000명, 수급률은 90.1%로 나타났다. 기초(장애인), 국민, 직역(공무원, 군인, 사학, 별정우체국), 퇴직, 개인, 주택, 농지연금 등 국내 모든 공·사적 연금을 처음으로 통합조사한 결과다.
2021년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개인이 각 연금제도에서 연금 형태로 받은 모든 수급금액을 합한 수치다. 연금 수급자가 받은 수급금액 중위수는 38만2000원이다.
고령층 10명 중 3명가량은 연금을 2개 이상 받고 있었다. 연금을 2개 이상 수급한 수급자 비율(중복수급률)은 34.4%로 조사됐다. 2021년 연금 수급자의 수급금액 구성비는 25만~50만원대가 4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만~100만원(24.7%), 25만원 미만(21.1%)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10%는 어떤 연금도 받지 않고 있었다. 연금을 받지 않는 65세 이상 인구는 85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저출산·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2016년 이후 연금 수급자와 수급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 중에서 기초연금(593만2000명), 국민연금(396만9000명) 수급자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각 연금제도별 수급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연금별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기초연금 27만3000원, 국민연금 38만5000원 등이다.
■18~59세 20% "연금 가입 안해"
연금 수급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연금을 내고 있는 사람은 줄고 있다. 2021년 기준 18~59세 인구 가운데 국민연금, 직역연금, 퇴직 및 개인연금 중 1개라도 가입한 사람은 2372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입자는 줄었지만 가입률은 상승했다. 18~59세 인구 중 연금 가입자 비율(연금 가입률)은 78.8%, 연금을 2개 이상 가입하고 있는 가입자 비율(중복가입률)은 32.3%다. 연금을 가입하고 있지 않은 18~59세 인구(연금 미가입자)는 640만1000명이다.
2021년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2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구성비는 10만~25만원대가 3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5만~50만원(27.5%), 10만원 미만(2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금통계는 우리나라에 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나온 모든 연금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통계다. 현 노인세대의 연금 수급 여부와 수준, 청장년 세대의 연금 가입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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