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일주일 만에 확진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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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26일 확진 사례는 전국에서 42건으로 늘어났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해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으나, 2012년 중동지역으로 확산된 이후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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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까지 전국 백신접종 완료
국내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26일 확진 사례는 전국에서 42건으로 늘어났다. 전북지역에서도 발병 사례가 추가돼 전국으로 전파되는 양상이다. 방역 당국은 다음달 초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이후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25일 9건이 각각 확인됐다. 이로써 발생 지역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확대됐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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