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인주서 총기 난사… 최소 22명 사망·수십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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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메인주에 두 번째로 큰 도시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이 2019년 8월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3명이 사망한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이날 메인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565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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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차로 도주… 경찰 추적 중
군에서 훈련받은 총기 교관 출신
정신건강치료 시설에 수감 전력
2023년 총기사건 중 최악 사례 전망
백악관, 연방정부 차원 지원 약속
미국 동북부 메인주에 두 번째로 큰 도시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총격 후 차를 타고 도주했고, 100명이 넘는 경찰이 추격했으나 현지시간 26일 오전 2시(한국시간 26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체포하거나 사살하지 못했다. 용의자 수색이 길어지면서 26일 루이스턴의 관공서와 학교 등은 모두 문을 닫기로 했다.
사건 발생 직후에는 총기 난사에 따른 사망자가 16명, 부상자가 50∼60명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루이스턴 시의회의 로버트 매카시 의원은 CNN에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메인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전체 희생자 29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이날 메인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565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GVA에 따르면 565건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601명(이번 루이스턴 22명 포함)이 사망했고, 2380명(루이스턴 최소 50명 포함)이 부상했다. GVA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탄에 맞은 사건을 총기 난사로 정의한다. 지난해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은 647건으로 2021년 690건보다는 감소했다.
백악관은 이날 사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닛 밀스 메인주 주지사, 메인주가 지역구인 앵거스 킹,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재러드 골든 하원의원과 통화하고 연방정부 차원에서 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사건 수사를 위해 메인주 치안 당국과 협조 중이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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