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 빠진 독에 '학생' 붓는 꼴"‥의협, 의대증원 우려

박솔잎 2023. 10.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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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깨진 항아리에 물을 붓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협은 오늘(26일) 입장문을 통해 소아와 분만, 중증·응급 같은 필수·지역 분야를 '깨진 항아리'로 비유하며 의대 증원은 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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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깨진 항아리에 물을 붓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협은 오늘(26일) 입장문을 통해 소아와 분만, 중증·응급 같은 필수·지역 분야를 '깨진 항아리'로 비유하며 의대 증원은 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의협 측은 "필수의료 인력이 더는 견디지 못하고 항아리 밖으로 이탈하지 않게 하려면 구멍을 먼저 보수하고 메꿔야 한다"며 "필수의료 분야 종사자들의 법적 책임 완화와 헌신에 대한 합당한 대우로 빈틈을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날 4주간 각 의대 증원에 관해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오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원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746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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