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이스라엘 탱크·보병, 밤새 가자북부 급습…전면적 지상전 수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내에 탱크 등을 동원, 비교적 대규모 심야 공격을 가한 뒤 철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가자지구 지상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TV 연설을 통해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한 지 몇시간 안 돼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심야 급습을 전초전으로 해 이스라엘이 전면적 지상전 돌입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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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정원, 2025년부터 단계적 확대…"증원 결정 최대한 신속히"
정부가 당초 밝혔던 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증원하되, 대학 사정에 따라서는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야권과 시민사회에서 요구가 많은 지역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수요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지역의사제 도입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에 증원 여력이 있는 경우 2025학년도 정원에 우선 고려할 것"이라며 "증원 수요는 있으나, 추가적인 교육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는 대학의 투자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해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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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올해 최대 폭 하락…10개월 만에 2,300선 붕괴
코스피가 26일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올해 최대 폭으로 하락,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로 집계됐다. 지수가 2,300선을 밑돈 건 지난 1월 6일(당시 종가 2,289.97)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수는 지난 20일 2,400선이 무너진 뒤 5거래일 만에 2,300선도 내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6130851002
■ 투자대표 이어 창업자도 사법 리스크…'올스톱' 위기 카카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후폭풍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김범수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와 홍은택 대표까지 검찰 송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단기 주요 사업이 올스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고경영진들이 장기간 사법 리스크에 노출될 공산이 커진 만큼 카카오는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CA협의체를 강화하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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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 검토…공급책 의사 입건
배우 이선균(48)씨와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과 관련, 경찰이 마약 공급 혐의로 의사를 추가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애초 A씨가 이씨와 권씨에게 별도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A씨가 이들을 직접 접촉해 마약을 건넸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일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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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 "전청조, 회장 혼외자 주장 명백한 허위…법적대응"
파라다이스그룹이 회장의 혼외자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난 전청조(27) 씨와 관련해 26일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회사와 관련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며 회사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씨가 전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을 하는 게시글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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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요한 "당에 꼭 필요한 쓴 약 조제…李·朴전대통령 만나겠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6일 혁신위 운영 방향과 관련해 "꼭 먹어야 할 쓴 약을 조제해 여러분이 아주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병원에서 내가 의사여서 약을 조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인 인 위원장이 국민의힘 쇄신 작업을 병원에서 질병 치료를 위해 약을 처방해주는 것에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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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단결은 필승"…전현직 원내대표 "총선 승리 위해 단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분열은 필패고 단결은 필승이란 각오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와 함께한 오찬 겸 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데 많은 분이 동의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잘못된 국정 운영을 심판해야 국가의 퇴행과 우리 국민들의 불행을 막을 수 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합하고 단결해서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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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재판서 범행 당시 영상 재생되자 외면
행인들을 차로 들이받은 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22)이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 영상이 재생되자 고개를 떨궜다.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최원종의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3차 재판에서 검찰은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재생했다. 이와 함께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캡처한 사진들도 증거자료로 제시하고 증거 요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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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만 한 우박이 10분간 지붕 '쾅쾅'" 강원서 요란한 가을비
26일 오후 강원 일부 지역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와 함께 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시 30분께 춘천시 남면과 홍천군 서면에서 돌풍과 함께 0.5∼1㎝ 길이의 우박이 떨어졌다. 비슷한 시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에서도 우박이 떨어져 주민들이 급히 실내로 몸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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