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야구 티켓값 널뛰기 지적에…유인촌 “좋은 방법 찾겠다”[2023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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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일부 프로야구 구단의 티켓 가격 정책이 정작 충성도 높은 야구팬들을 역으로 착취한다는 지적에 "이해관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문체부 종합감사에서 문체위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제기한 구단의 가격 결정 시스템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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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구단의 새 티켓 가격 정책 야구팬 착취"
문체부에 상생 가능 최소 기준 마련 촉구
유 장관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문체부 종합감사에서 문체위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제기한 구단의 가격 결정 시스템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류호정 의원은 이날 종합국감에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구단은 이 시스템 도입 이후 매출액이 18%가 증가했다고 한다“며 시스템 도입 취지가 매출액 증가냐고 꼬집었다.
류호정의원실이 NC다이노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중 4만5000원 하던 스카이박스 좌석이 72만원에, 주말에는 5만원하던 스카이박스 좌석이 26만원에, 특히 주중에 8000원하던 외야석은 5만7000원에 팔렸다.
이어 류 의원은 “NC팬들은 이 시스템을 두고 ‘싯가 다이노스’라고 조롱한다“며 ”정작 충성도 높은 열혈 팬일수록 더 착취당하게 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야구팬 불만 해소를 위한 부처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어떻게 알고리즘이 구성되는지, 얼마까지 가격이 올라가는지, 알고리즘 구성 요소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문체부 주도로 한국야구협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구단, 종사자, 야구 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같이 의견교환을 해서 좋은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해관계자들이 다 잘되도록 하려면 상당한 설득이 필요하고, 상한선도 좀 정해졌으면 좋겠다. 관련해 의원님과 계속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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