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조성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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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가 "무심천, 미호강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대규모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나 정부와 지자체 재정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청주시는 "환경부가 무심천,미호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당분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힐링,레져 등을 위한 대규모 친수사업 추진이나 국비지원은 재정여건이 좋아질때까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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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가 "무심천, 미호강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대규모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나 정부와 지자체 재정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청주시 미호강과 무심천이 지난해말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는 2032년까지 국비 등 3312억 원을 투입해 미호강과 무심천 45.5km 구간에 치수,생태, 환경, 친수 등의 대규모 사업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치수시설은 물론 "체육공원, 오토캠핑장, 수변힐링공원, 파크골프장 등 볼걸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친수공간으로 바꾸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올해 말까지 환경부와 협의를 벌여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민선8기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 친수사업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올해 고금리,고물가, 경기침체와 세수감소 등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지난 7월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면서 환경부는 치수사업에 집중을 하고 있다.
청주시는 "환경부가 무심천,미호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당분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힐링,레져 등을 위한 대규모 친수사업 추진이나 국비지원은 재정여건이 좋아질때까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는 "통합하천사업을 중장기계획으로 돌리고 무심천 음악분수나 물놀이장 조성 등 시 재정으로당장 추진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단기적 투자재원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더우기 국가하천인 미호강은 환경부와 협의없이는 화장실 한개도 마음대로 설치하지 못하는 등 각종 규제도 심해 무심천,미호강 꿀잼도시 하천 개발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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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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