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내 몰던 벤츠, 상가 돌진…소속사 "급발진 의심, 음주‧약물 No"[공식입장]

▲ 설운도. 제공|루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설운도의 아내가 몰던 차량이 상가로 돌진해 1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채널A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설운도의 아내가 몰던 벤츠 챠랑이 서울 순천향대병원 인근 골목에서 택시와 식당 건물을 차례로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챠랑은 골목에 들어서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앞에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그대로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해 지나가던 행인 1명 등 총 10명이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설운도의 아내가 운전하던 차량에는 설운도와 그의 아들도 동승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설운도 소속사는 스포티비뉴스에 "가족이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났다"며 "갑자기 차량 RPM(분당회전수)이 올랐는데 브레이크 등이 켜진 것도 포착 됐다. 차량이 충돌했는데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인 설운도 아내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가족들도 타박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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