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 추진...2027년 개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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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청주시 오송읍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되는 국제학교는 오송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데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을 확대한 부지에 오는 2027년 하반기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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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청주시 오송읍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되는 국제학교는 오송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데요.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민자를 통한 사업비 확보와 해외법인 유치 등 지난한 과정도 남아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오송읍 경제자유구역입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을 확대한 부지에 오는 2027년 하반기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에 나오는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는 학교 규모와 입학수요, 운영방안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에서 국제학교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학교는 유초중고 학생 천명 안팎을 정원으로, 70%는 외국인 학생을, 30%는 내국인 학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전국에는 제주 4곳과 인천 송도에 2곳, 대구에 1곳 등 7곳의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송국제학교는 인근 조치원과 강내면 등을 묶는 인구 10만의 오송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이기도 합니다.
<인터뷰>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생활권 한시간 거리에는 660여개 외국계 기업이 있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의 정주여건의 기본인 국제학교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국제학교 설립까지는 부지 확정과 민간개발을 통한 사업비 확보, 해외법인 유치 등 과제도 많습니다.
현재 전국에서는 오송뿐 아니라 강원과 제주, 부산, 평택 등 6곳 정도에서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영종도와 부산 등에서는 업무협약을 맺은 해외법인의 자격 시비가 일거나 법인이 운영경비 등 지원을 추가로 요구해 사업이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태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제일 중요한 거는 민자유치가 우선 돼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글로벌 명성과 인지도가 있는 국제학교를 유치해서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국제학교 승인권한이 있는 충북교육청은 경자청으로부터 학교 설립 신청이 들어오면 학력인정을 위한 학사 운영방안이나 법인의 학교 운영능력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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