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세요‥유아인 때랑 똑같애" 8개월 전 불길했던 'GD 팬들'
활동명 '지-드래곤'으로 알려진 가수 권지용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권 씨의 과거 활동 영상 일부가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 '8개월 전 GD 이상하단 걸 눈치 챘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유튜브 영상.
[권지용/활동명 '지드래곤'(출처: 유튜브 'ELLE KOREA')] "조금 운이 좋게 틀 안에 갇혀 있었다기보다 틀에서 벗어나도 되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음악도 그렇고 패션도 그렇고."
해당 영상이 올라왔을 때 권 씨의 어눌한 말투와 제스처를 지적하며 "마약했냐, 활동 중단 전과 상태가 왜 이렇게 다르냐", "조심하시라, 유아인 씨와 너무 똑같은 인터뷰 모습이다" 같은 댓글이 달린 걸 주목한 겁니다.
권 씨가 다른 행사장에서 목을 꺾는 듯한 영상, 공항 출국장으로 가면서 몸을 흔들고 비틀거리는 등 다소 이상한 모습을 보였던 영상들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동들이 마약 투약 때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권 씨의 팬들을 중심으로 관련 우려가 제기돼 왔음은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으며, 이선균 씨 사건과는 별개라고 밝혔습니다.
권 씨의 전 소속사인 YG 측은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마약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일각에선 유명 걸그룹 멤버도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경찰은 "사실무근이고 추가 입건된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746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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