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200번째 대회 첫날부터 10언더파 선두…“제네시스 대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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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상현(4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부터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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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어 2연속 우승 도전
“현재 리듬감만 잃지 않으면 좋은 성적” 자신감
함정우·김찬우·이상희·이태희 등 추격
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박상현은 2위 함정우(2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주 전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국내 선수 최초로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긴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특히나 이번 대회는 박상현의 코리안투어 200번째 대회다.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그해 4월 스카이힐 제주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200개 대회에 출전하면서 통산 12승을 거뒀다. 최진호(39), 박성국(35), 김승혁(37), 김성용(47), 김봉섭(40)에 이어 코리안투어 역대 6번째로 ‘200클럽’에 가입했다.
박상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현재 샷감이 너무 좋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바로 이번 대회에 나왔기 때문에 감을 믿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은 퍼터가 공에 맞는 순간 ‘들어갔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퍼트가 아주 잘됐다고. 특히 9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 ‘금상첨화’였다. 드라이버 티샷 후 235m를 남기고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공이 핀 35cm 앞에 붙을 정도로 ‘미라클 샷’이 됐다.
가볍게 이글 퍼트를 잡아낸 것 외에도 버디를 8개나 기록한 박상현은 “오늘처럼 경기를 풀어가면 될 것 같다. 현재 리듬감만 잃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이기 때문에 남은 대회들까지 유지하려면 체력 관리가 가장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4138.69점)인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1000점을 받아, 경쟁자들의 성적에 따라 1위로도 올라설 수 있다.
지난 8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함정우가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박상현을 2타 차로 쫓는 단독 2위에 올랐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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