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내년 R&D예산 더 반영 노력”[2023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폭 삭감된 내년도 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더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과학·산업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내년도 산업기술 R&D 예산 삭감의 이유로 현 사업이 산업기술 발전이란 원 취지에서 벗어나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래에 물 붓는 식으론 안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폭 삭감된 내년도 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더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과학·산업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R&D 신규사업 축소는 5~10년 뒤 국가 미래 먹거리가 사라진다는 의미”라며 “우리 산업기술 경쟁력이 저하하면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라고 물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R&D 예산을 올해 24조9000억원에서 21조5000억원으로 감액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 소관 R&D 예산도 5조4324억원에서 4조6838억원으로 줄었다. 정부가 세수 감소 속 재정 건전화를 위해 R&D 예산에 ‘메스’를 가한 것이다. R&D 사업 예산이 급격히 줄며 학계와 연구계를 중심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 장관은 이에 “R&D 지원을 확대하겠따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R&D) 사업별 예산 조정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해 (예산이)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정부의 현 R&D 예산 삭감 취지는 옹호했다. 정부는 내년도 산업기술 R&D 예산 삭감의 이유로 현 사업이 산업기술 발전이란 원 취지에서 벗어나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방 장관은 “(R&D 사업을) 더 효율화해 국민 세금이 의미있게 쓰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모래에다 물을 붓는 식으로는 안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향자 "남성뿐이던 팀에 여성 받으니 새 시각…함께해야 시너지"[2023 W페스타]
- 인류 미래 고민하는 정의선…현대차 DNA 확 바꿨다
- 설운도 아내 몰던 벤츠, 한남동 상가 돌진…“브레이크 밟았는데”
- “약 했나?”…몸 꺾는 지드래곤 재조명, 팬들 이미 의심
- “물 차도 웃더라” 베트남 지프투어, 이전부터 아찔한 상황 있었다
- ‘승마 선수였다’던 전청조, 경마축산고 졸업생도 아니었다
- "전청조 혼외자 주장, 전혀 사실 아냐"…파라다이스 측 법적 대응
- 집 사려 미리 꺼내쓴 퇴직연금 1.15조…"미국처럼 규제해야"
- "여교사 성폭행 학부모들 모든 범행 공모" [그해 오늘]
- “죽인다” 8살 子 머리 걷어차 뇌진탕…40대 父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