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고위인사 "지상전하면 이스라엘 전례없는 패배 맛볼 것"
박지윤 기자 2023. 10. 26. 17:52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전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살레흐 알-아루리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은 헤즈볼라 측 방송인 알-마나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적들이 육상으로 (가자 지구에) 들어온다면 전례 없는 패배를 맛볼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하마스는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알-아루리는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기습이 있었던 지난 7일 이미 헤즈볼라 지도자인 나스랄라와 만났다는 사실도 공개해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협의했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전투가 곧 헤즈볼라의 전투"라며 헤즈볼라와의 연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알-아루리는 또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남현희 펜싱학원 성폭력 묵인 의혹 동영상 입수
- [단독] "프로페셔널처럼 해달라"…가짜 파파라치까지 고용한 전청조
- "그래서 술 드셨어요?"…용혜인 폭발에 소방청장 '쩔쩔' [현장영상]
- 지드래곤도 마약 투약 혐의 입건…과거 말투·행동 재조명
- "적의 심장과 간을…" 이스라엘군이 밝힌 하마스 잔혹한 손편지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