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PO 시작도 전에 대형 악재…강백호 옆구리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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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가을야구 출발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맞았다.
KT 간판 타자인 강백호는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면서 71경기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을 남겼다.
강백호의 이탈로 KT는 전력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야말로 기적의 시즌을 보내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화려한 마무리를 꿈꿨지만, PO가 막을 올리기도 전에 간판 타자가 부상을 당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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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가을야구 출발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맞았다. 주축 타자 강백호(24)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KT 관계자는 26일 "강백호가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강백호는 팀의 청백전에 나섰다. 2회 첫 타석에서 타격 도중 우측 옆구리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검진 결과 부상이 확인됐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출전은 사실상 어렵다.
KT 간판 타자인 강백호는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면서 71경기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을 남겼다.
이달 초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대표팀으로 나서 금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 그간 태극마크를 달 때마다 많은 논란에 시달렸던 그는 금메달을 따낸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금메달의 기운을 팀의 가을야구로 가져오려던 계획은 부상 앞에 무산됐다.
강백호의 이탈로 KT는 전력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초반부터 연이은 부상자 발생에 최하위까지 밀려났던 KT는 부상병들이 돌아오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나섰다. 결국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며 PO 직행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기적의 시즌을 보내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화려한 마무리를 꿈꿨지만, PO가 막을 올리기도 전에 간판 타자가 부상을 당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한편, KT의 PO 상대는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다.
NC는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SSG 랜더스에 3연승을 거두고 PO행 티켓을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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