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랜드마크로 육성"…'2박3일 스테이케이션' 지향

신세계프라퍼티,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단계별 개발 추진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스타필드·콘도·글램핑장·워터파크·보타닉가든 등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보타닉 가든. 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는 26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어등산에 들어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호남을 넘어서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휴양·레저·문화 등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이르면 연내에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에 착공해 2030년에 주요 시설인 스타필드, 하이엔드 콘도 및 관광휴양 오락시설 등을 선보이는 등 단계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어등산 부지 41만 7531㎡(약 12.6만평) 개발을 위해 광주시에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제안했었다.

이후 광주시의 공모 지침에 따라 기존 제안서 대비 상가지구 부지 면적을 2만 8148㎡(약 8,515평) 축소하고,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부지 면적을 2만 8495㎡(약 8,620평) 확대해 공공성을 강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단순히 부지 면적만 넓힌 것이 아니라 관광과 휴양, 문화의 거점으로서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한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설 및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기획한 콘텐츠로는 ①랜드마크 타워: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루프탑 ②글래스 오디오룸: 푸른 녹음과 함께 즐기는 음악감상 공간 ③사색의 길: 어등산 지형을 살린 산지 정원 ④하이브리드 스포츠파크: 실내외를 넘나드는 액티비티 콘텐츠 ⑤드라이빙 스쿨: 자동차 체험과 교통 안전교육 공간, ⑥보타닉 가든: 평소 접하기 힘든 야생화가 가득한 정원 등이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역의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지역상권 환경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지역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에도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연간 3천만명의 광주시 방문객 유치,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지역민 우선 채용을 포함한 11만 5천명의 고용 유발 등 20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2030년 광주시에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 넘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 개발로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여 전국 어디에서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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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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