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홍천 외국인 계절근로 마무리…전국서 벤치마킹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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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나요!" 홍천군에서 운영하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5개월간의 근로기간을 마치고 26일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다.
전국 최다 규모였지만 이탈자는 단 2명으로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다.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성공 사례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많아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을 문의해오는 사례가 빗발치고 있어 군 농정과에서는 아예 이를 사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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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근로자 모두 큰 호응
“또 만나요!”
홍천군에서 운영하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5개월간의 근로기간을 마치고 26일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다.
올해 4~5월 필리핀으로부터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국, 26일 마지막 9차 출국을 끝으로 모두 본국으로 돌아갔다. 총 810명이 입국해 808명이 출국했다. 전국 최다 규모였지만 이탈자는 단 2명으로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다.
특히 홍천군은 출국할 경우 홍천축협 하나로마트 등지에서 집결해 외국인들이 출국 전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새홍천로타리클럽 등 지역사회에서 슬링백 등 소정의 기념품을 마련해 출국 선물을 주는 등 내년을 기약하는 상호 교류가 이어졌다.
지역 농업인들은 농가경영과 부족한 일손 부족 해결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들 역시 본국에서 농업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농사에 국내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해 적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성공 사례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많아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을 문의해오는 사례가 빗발치고 있어 군 농정과에서는 아예 이를 사업화했다.
홍천군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군청에서 전국계절근로자 담당공무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 신청접수 중에 있으며 전국 각 시도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장소는 신청인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가장 많은 527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했던 내면의 김장훈 이장협의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번기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인원, 근로기간 등에서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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