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내년 하반기 돼야 낸드 감산 중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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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낸드플래시 사업부의 감산 중단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측했다.
곽 사장은 이날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5회 반도체대전'(SEDEX)에 반도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D램은 턴어라운드(반등)하고 있는데, 낸드플래시는 지연되고 있는 것 같아 시장을 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감산 중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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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낸드플래시 사업부의 감산 중단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측했다.
곽 사장은 이날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5회 반도체대전'(SEDEX)에 반도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D램은 턴어라운드(반등)하고 있는데, 낸드플래시는 지연되고 있는 것 같아 시장을 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감산 중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낸드플래시를 감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으면서 SK하이닉스가 낸드 감산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으나, 업황 변동에 따라 최대 내년까지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곽 사장은 "(정확한 중단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내년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가 체크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언급된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반대에도 일정 부분 여지를 남겨뒀다. 양사의 통합에는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요하다. 곽 사장은 "반대라는 표현을 쓴 적은 없고, 동의를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라며 "그 쪽에서 제안한 것 이외에 다른 대안이 있다고 하면 충분히 같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무기한 장비 반입 유예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곽 사장은 "(증설 범위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라며 "SK하이닉스라는 한 기업을 떠나 전세계 공급망이 안정됐고, 기업 입장을 고려해 준 한국 정부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 완공이 예정된 청주 M15X의 증축 중단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곽 사장은 "팹은 항상 수요를 감안해 증축 규모와 시기를 결정한다"라며 "중단보다는 시기를 조절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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