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내년 1분기 '생성형 AI 엔진' 켠다…클라우드부터 물류까지 접목

송혜리 기자 2023. 10. 26.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S가 내년 생성형 인공지능(AI)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9월 공개한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를 공식 출시하는 내년 1분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생성형AI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성형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 내년 1분기 정식 출시
물류·첼로스퀘어에도 접목…글로벌 거점 업무 표준화해 효율성 제고
삼성SDS 잠실캠퍼스 (사진=삼성S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SDS가 내년 생성형 인공지능(AI)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9월 공개한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를 공식 출시하는 내년 1분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SDS는 현재 사내 시스템에서 해당 생성형AI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이후 다수 기업들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 일제히 출시…"하반기 정착할 것"

26일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생성형AI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삼성SDS는 연례행사인 '리얼 서밋(REAL Summit) 2023'를 통해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쉽게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 등이다. 이 서비스들은 생성형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의 손쉬운 연동을 지원하며, 스스로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주는 AI비서 '코파일럿'을 수행한다.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이 요구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할 수 있으며 특히,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서비스와 차별점을 가진다.

구형준 부사장은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사내 시스템을 대상으로 패브릭스 기반 생성형AI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형 생성형AI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저희가 테스팅하고 있는 부분들이 내년 1분기 안에는 서비스로 출시 된다, 지금 기다리고 계시는 고객 분들의 개념검증(PoC)를 하고 하반기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정착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사업에도 생성형AI 접목…글로벌 거점 업무 표준화·효율화


이날 삼성SDS는 물류 분야에도 생성형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공개했다. 생성형AI를 이용해 업무를 자동화·표준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이다.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예를 들어 저희는 글로벌하게 56개 거점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각 거점마다 고객들에게 대응하는 수준이나 지식 수준이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가 있다"면서 "업무 지침이나 메뉴얼 그리고 국가별 규정들을 정의해 놓고, 생성형AI를 통해서 균질된 그리고 상향 평준화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도 생성형AI 접목을 준비하고 있다. 첼로스퀘어 사용 시 문의사항을 생성형AI로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다. 중소·중견기업이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구일 부사장은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사이트를 방문해서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서비스를 받는다면 이제는 대화창을 통해서 즉 프롬프트를 통해서 자연어로 질의를 하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생성형AI를 통해서 받을 수 있게, 그런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