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민영, 연인에서 앙숙으로…“즐기면서 연기했다”

안진용 기자 2023. 10.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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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성공을 일군 제작진과 출연진이 다시 만난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완결정)에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주연인 배우 성훈과 이민영, 전노민, 김응수, 강신효 등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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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성공을 일군 제작진과 출연진이 다시 만난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완결정)에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주연인 배우 성훈과 이민영, 전노민, 김응수, 강신효 등이 대거 참여한다. 연출자인 오상원 역시 이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바 있다.

특히 성훈과 이민영은 앞선 작품에서의 연인 관계를 뒤로 하고 이번에는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을 각각 맡게 됐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완결정’ 제작발표회에서 성훈은 "전작에서 부적절한 관계의 연인으로 함께 하면서 호흡을 맞췄다"면서 "기가 막히게 또 다른 작품서 대립 관계로 만났는데 저는 (이)민영 누나와 친한 편이고 얘길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나가 대놓고 나쁜 역할을 맡은 게 처음인 걸로 아는데 생각보다 잘 맞더라. ‘이것이 나의 길인가’ 하고 생각하듯 본인도 즐기면서 연기를 했다"며 "맛깔나게 연기하셨으니까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출연진

성훈의 응원에 이민영은 "연인이었던 사람을 사위로 보게 됐는데, 저를 경멸하면서 째려보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약간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이제는 (성훈을) 천생 로맨티시스트 연기자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완결정’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을 그린다. 오는 28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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