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라인 쇼핑으로 옷 구매, 역대 첫 20조원 돌파 전망

이석주 기자 2023. 10.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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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을 통한 의복 분야 거래액이 올해 2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8월 의복 분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

특히 의복은 겨울옷 단가가 높아 겨울철에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많이 늘어난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신발 거래액은 2017년 1조7000억 원에서 지난해 3조9000억 원으로 증가하며 역시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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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온라인 의복 거래 12조 원
연간 기준 20조 원 넘어 사상 최대 전망
오프라인 판매 종사자는 8년 연속 감소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온라인 쇼핑을 통한 의복 분야 거래액이 올해 2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매장에서 옷을 입어본 뒤 구매하지 않고 인터넷 쇼핑을 통해 의복·신발·화장품 등을 사려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서 판매 점포와 영업·판매직 사원은 감소했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8월 의복 분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

해당 거래액은 2017년 연간 기준 11조9000억 원에서 지난해 19조3000억 원으로 늘었고 매년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1~8월 증가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연간 판매액은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의복은 겨울옷 단가가 높아 겨울철에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많이 늘어난다.

신발도 같은 흐름이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신발 거래액은 2017년 1조7000억 원에서 지난해 3조9000억 원으로 증가하며 역시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1~8월 거래액은 2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

예전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해 옷·신발을 입어보거나 신어보고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점차 트렌드가 온라인 쇼핑 쪽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코로나19 때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한 것도 이런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판매 종사자는 감소세가 지속된다.

판매 종사자는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구·음식료품 판매원을 비롯해 보험설계사, 신용카드 모집인, 요금 정산원, 방문 판매원, 홍보 도우미 등의 영업·판매직 취업자를 말한다.

지난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68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5000명 줄었다. 2015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전년 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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