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세관직원 마약 밀수 조력 혐의 “충분히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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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이 최근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이 다국적 조직의 마약 밀반입을 도왔다는 혐의와 관련해 직원들이 이를 충분히 소명했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다국적 조직의 필로폰 반입을 도운 혐의의 사실관계를 확인해봤느냐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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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이 최근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이 다국적 조직의 마약 밀반입을 도왔다는 혐의와 관련해 직원들이 이를 충분히 소명했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다국적 조직의 필로폰 반입을 도운 혐의의 사실관계를 확인해봤느냐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고 청장은 “해당 직원들이 당일 근무 여부, 근무형태 등을 충분히 소명했고 경찰에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을 단속하는 관세청 전 직원의 사기와 관련되는 문제이고 조직의 명예와도 관련되는 사안”이라며 “사실 확인 단계에 있어 언론 등에서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필로폰 24kg을 밀반입할 때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청장은 앞서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감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정황상 개연성은 낮아 보인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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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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