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검사, 17건 지적사항…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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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비리 의혹 보도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무검사를 한 결과 17건 지적사항이 발견됐고, 면밀히 검토해 위법 사안은 고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KBS 보도 이후 실시한 사무검사 결과를 묻자 이 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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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비리 의혹 보도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무검사를 한 결과 17건 지적사항이 발견됐고, 면밀히 검토해 위법 사안은 고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KBS 보도 이후 실시한 사무검사 결과를 묻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11월 중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면서 “계약 비리 의혹 관련해서 행안부가 고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묻자 이 장관은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이 전결로 집행한 비용이 5년간 7만 8천 건, 592억 원에 달했다”면서 “의결도 받지 않고, 감사도 받지 않고 혼자 다 집행을 한 것이 놀랍다. 행안부가 각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바로 잡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KBS는 희망브리지의 채용 비리 의혹과 부당 내부거래 의혹 등에 대해 보도했고, 이후 행정안전부는 사무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권익위도 보도 내용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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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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