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중…핵심예금 이탈 등 수익성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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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우리금융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검토 중인 사안이 맞다"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대주주 관련 매각 명령이 있는 저축은행은 합병이 가능하다는 개선 명령이 있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또 "인수합병(M&A) 전략의 특별한 변동은 없다"면서 "저축은행, 증권,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인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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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수도권 기반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0월20일자 [단독]우리금융, 수도권 기반 '상상인저축은행'만 떼어 인수한다 참조)
김건호 우리금융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검토 중인 사안이 맞다"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대주주 관련 매각 명령이 있는 저축은행은 합병이 가능하다는 개선 명령이 있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또 "인수합병(M&A) 전략의 특별한 변동은 없다"면서 "저축은행, 증권,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인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부터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정관 개정을 통해 배당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며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부사장은 "다만 분기 배당의 경우 자본시장법이 개정 중이기 때문에 법률 개정에 따라 변경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상무는 향후 우리금융 수익성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상무는 "이란 동결자금 약 1조원의 저비용성 예금이 빠지고 고금리 상황에 핵심예금 비중이 감소하면서 조달비용이 올라 3분기 은행 NIM(순이자마진)이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3분기 그룹 NIM은 1.81%, 은행 NIM은 1.55%로 각각 전분기보다 0.04%포인트(p) 하락했다.
이 상무는 "고금리 장기화 추세로 조달비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예대금리차 공시 강화, 대출이동서비스로 인한 대출금리 경쟁 심화로 NIM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하락폭은 줄겠지만 4분기에도 NIM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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