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았다" 박상현, 1라운드 10언더파 단독 선두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현이 1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아시아드CC 파인(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8개를 몰아쳤다.
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샷감을 조율하던 박상현은 9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남은 9개홀에서 버디 5개를 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61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상현이 1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아시아드CC 파인(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8개를 몰아쳤다.
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샷감을 조율하던 박상현은 9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남은 9개홀에서 버디 5개를 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61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61타는 18홀 기준 박상현의 개인 최저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8년 제34회 신한동해오픈과 2022년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남긴 8언더파 63타(파71)다.
박상현은 "다 좋았다. 4글자로 표현된다"며 "무리하게 잘 치려는 것보다 힘을 빼고 플레이했다. 페어웨이가 넓은 홀에서만 세게 쳤던 것 같다. 현재 샷감이 너무 좋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바로 이번 대회에 나왔기 때문에 감을 믿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오늘은 샷도 샷이지만 퍼터가 공에 맞는 순간 '들어갔구나'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퍼트도 잘 따라준 것 같다"며 "사실 티샷을 미스하면 세컨샷이 리커버리가 되고 세컨샷을 실수하면 쇼트게임이 잘 되고 3박자가 모두 맞은 하루였다"고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9번홀 이글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치고 핀까지 235m 정도 남았었다. 맞바람에서 3번 우드가 잘 맞으면 그린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쳤다. 그린에 올라갔다는 것은 보였는데 핀에 정말 가까이 붙었고 이글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처럼 풀어가면 될 것 같다. 과하게 연습을 하는 것보다 현재 리듬감만 잃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다.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이기 때문에 남은 대회들까지 유지하려면 체력 관리가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합쳐 8언더파 63타 단독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은 1언더파 70타 공동 45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