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나선 CLS 대표 “퀵플렉서 근무 여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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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홍용준 대표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택배기사 근무여건 개선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최근 새벽배송을 하다 숨진 60대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 택배노조와 정치권에서 "과로사 아니냐"는 주장이 잇따르자, CLS의 택배기사 근무여건이 열악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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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최근 새벽배송을 하다 숨진 60대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 택배노조와 정치권에서 “과로사 아니냐”는 주장이 잇따르자, CLS의 택배기사 근무여건이 열악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택배기사 ‘퀵플렉서’들의 산재 보험 가입률은 90% 이상이고, 이들의 40%이상이 주5일제를 하고 있다”며 “새벽배송 택배기사들에게 각 영업점은 적정 물량을 배정하고 있고 근무 여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또 “CLS 배송 시스템은 일반적인 택배업계와 구조가 다르며 CLS 배송기사의 근로여건은 이미 사회적 합의 수준을 상회하고 더 좋다”며 “원하지 않은 새벽배송을 하는 경우는 없고, 다양한 이유로 좋아하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 상위 20대 기업의 산재 사망자 수는 219명이지만 쿠팡은 1명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로사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해 CLS 택배기사(퀵플렉서)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9.7시간이었고 월 총 수입은 584만원이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일반 택배기사의 일 평균 근무시간(10.3시간)과 월 총 수입(454만원) 보다 높은 결과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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