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접경지 주민들 긴장감 고조…피란하거나 민병대 꾸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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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남부 주민들은 고도의 긴장 속에 지내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CBS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 마을 전체는 대부분 폐허가 됐으며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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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올 때까지 20분만 버티면 된다" 민병대 꾸려 훈련도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남부 주민들은 고도의 긴장 속에 지내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CBS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 마을 전체는 대부분 폐허가 됐으며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접경지엔 탱크와 병력이 집결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결국 레임 키부츠에 거주하던 주민 500여명은 다른 마을로 대피했지만 남은 주민들은 직접 민병대를 꾸려 마을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남아 매일 순찰을 돌며 마을을 지킨다. 한 민병대원은 훈련용으로 사용하던 먼지 쌓인 소총을 금고에서 꺼냈다며 "군대가 올 때까지 8~20분 정도만 버티면 된다. 이것이 우리가 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당시 그의 분대는 정규군이 레임 키부츠에 도착하기 전까지 거의 6시간 동안 하마스로부터 마을을 방어해야 했다.
최전선 지역인 네티봇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한 가정에서만 할아버지와 아버지, 14세 손주가 사망했다.
이곳 민병대는 24시간 보안 보안카메라를 주시하며 다음 로켓 공격이나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
긴급 파견 대원 중 하나인 올리 마사스는 CBS에 "사람들은 겁에 질려있다"면서 "하마스에 의해 학살당한 수많은 지역 주민, 친구, 사랑하는 이들을 보며 이스라엘인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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