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소 럼피스킨병 발생·대응상황 (10.25)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
KTV 브리핑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현재 국내에서 확산 중인 럼피스킨병 브리핑부터 전해드립니다.
1. 농림축산식품부, 소 럼피스킨병 발생·대응상황 (10.25)
소에게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피부병,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오늘까지 38건으로 늘었는데요.
이에 방역당국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백신 400만두분을 추가 도입하고, 다음 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우선, 127만 두분은 10월 28일까지 신속 도입하고 잔여분 273만 두분은 10월 31일까지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내 백신업체 그리고 해외 백신제조업체와 최종 조율 중에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는데요.
2012년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는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이나 항만 교류를 통해 넘어왔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전 비축해둔 54만 두분의 긴급 백신을 활용해 럼피스킨병 발병 농장에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선 사전 비축한 54만 두분의 긴급 백신을 활용하여 최초 발생 농장의 인근 20km 내의 농장, 그리고 그 이후 발생한 농장 방역대 내 10km 내 농장에 대해 발생 시점으로부터 5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해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3주라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방역당국은 추가 도입되는 백신이 원활히 접종된다면 다음 달 중에는 럼피스킨병 발병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전국의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완료될 경우 접종 후 약 3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임을 감안을 할 때 11월 말 안에는 럼피스킨병 발생 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서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소고기와 우유를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
2. 대통령실, 대통령 중동 순방 종료·성과 결산 (10.25)
다음으로 대통령 중동 순방 관련한 마지막 브리핑 전해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의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두 나라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먼저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는 43년 만에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대규모 방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사이 신뢰와 연대가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혁신으로, 첨단산업으로 나라를 전환시키는 데 대한민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직접 정상이 보여주는 신뢰의 상징이라고 말입니다... 양국의 미래를 여는 데는 신뢰가 열쇠입니다."
또 카타르와는 5조 원 규모의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카타르 원예박람회에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스마트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수출 실적은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은 앞으로 스마트팜 수출 기업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이제 농업도 엔지니어링의 시대가 된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커다란 강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중동 순방을 계기로 윤 대통령은 총 202억 달러, 우리 돈 약 27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특히 올해에만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빅3로 꼽히는 국가들을 방문하며 우리 돈 107조 원에 해당하는 투자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런 ‘세일즈 외교’를 통해 중동과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성공적인 경제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번 순방 취임 이후 100조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더 넓게 확보하게 된 운동장에서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열사의 땅에 온 이유입니다."
순방으로 맺어진 한국과 중동 국가와의 협력이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 또 어떤 새로운 기회들을 가져올지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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