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남축제 연계 ‘아름다운 맛’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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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오는 11월 3일부터 제5회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해 두륜산도립공원 생태학습장에서 '해남의 아름다운 맛' 전시를 개최한다.
'해남의 아름다운 맛'전시회는 해남의 대표 음식과 먹거리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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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아름다운 맛’전시회는 해남의 대표 음식과 먹거리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나니 푸스파사리(Nani Puspasari), 오스트리아 엘리자베스 메커니안(Elisabeth Melkonyan) 등 외국작가를 비롯해 이윤엽, 우용민, 전정호, 정소영 작가 등 국내외 예술가 23명이 맛의 유토피아 해남에서 맛본 음식을 그린 서화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해남의 대표 음식인 삼치회, 닭코스요리, 도다리 등을 비롯해 무화과 등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먹고 느낀 감성을 다채로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시 큐레이터 이승미 행촌미술관장은 “해남의 대표음식을 작가들이 직접 맛 보고 해남의 음식에서 얻은 영감을 작가적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어 눈으로 맛보는 색다른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3 남도문예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화를 지역자원인 음식문화와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청정먹거리의 고장 해남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제작한 예술작품을 문화 예술적 콘텐츠로 활용해 해남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해남의 맛있는 먹거리를 색다르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해남)|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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