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급습 뒤 철수…전면적 지상전 임박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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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지상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탱크와 보병이 가자지구에 침투해 대규모 공격을 가한 뒤 철수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25일 밤 가자지구 북부를 침투해 다수의 테러분자와 기반 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진지를 타격하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산발적이고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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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 지상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탱크와 보병이 가자지구에 침투해 대규모 공격을 가한 뒤 철수했습니다. 전면적인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군이 공개한 25일 밤 작전 영상입니다.
중장비로 가자지구 국경을 뚫고 탱크들이 줄지어 진격합니다.
탱크의 포격으로 파편이 튀고 가자지구 건물과 표적들이 잇따라 파괴됩니다.
이스라엘 군은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25일 밤 가자지구 북부를 침투해 다수의 테러분자와 기반 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진지를 타격하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가자지구 지상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한 지 몇 시간 안 돼서 나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 지옥의 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미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죽였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산발적이고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은 가자지구 침투 공격 중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됩니다.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다음 단계의 전투, 즉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이번 기습 공격은 정찰 또는 탐색 성격의 사전 작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결국 전면적 지상전 돌입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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