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진선규 등판 '외계+인2' 1년 6개월만 2024년 1월 개봉

조연경 기자 2023. 10.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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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을 모두 품는다.

지난 2022년 여름 개봉해 관객들과 만났던 최동훈 감독 영화 '외계+인' 1부의 다음 이야기 '외계+인' 2부가 2024년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홍보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물 연출작 완결편 '외계+인' 2부에서는 1부가 남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것으로 주목된다. 1부 주역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뿐만 아니라 1부에서 감춰졌던 활약을 예고하는 이하늬와 맹인 검객 능파 역의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해 2부에서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 된 2부 티저 포스터는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하바 폭발에 맞서는 무륵(류준열)과 이안(김태리), 썬더(김우빈)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무너지는 건물 잔해와 외계의 대기인 붉은 하바를 배경으로 같은 곳을 응시하며 달려나가는 세 캐릭터의 비장한 모습은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일촉즉발 상황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고려에서 신검을 되찾은 이안이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해 '무륵'을 비롯해 두 신선 흑설(염정아), 청운(조우진)과 함께 미래로 돌아가는 모습을 전한다. 특히 1부에서 어린 이안과 함께 고려에 떨어지며 종적을 감췄던 썬더가 모습을 드러내고, 미래로 향하는 시간의 문이 열릴 것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몸속에 무엇인가가 존재함을 깨닫는 무륵과 이를 지켜보는 이안의 관계 변화는 2부 전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을 암시한다.

여기에 관세청 사법수사관 민개인(이하늬)과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악인 자장(김의성)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을 알려 더욱 풍성해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서울 상공을 가로지르는 우주선과 탈선하며 하늘로 치솟는 기차 등 눈 돌릴 틈 없이 몰아치는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도 흥미롭다. 1년 6개월 간의 준비 끝, 2024년 스크린 포문을 열게 될 '외계+인' 2부가 겨울 스크린 흥행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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