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 개최…작가 10인 최종 선정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0.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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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호반문화재단]
호반문화재단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 ‘2023 H-EAA’를 열고 10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H-EAA는 호반문화재단이 신진작가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호반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총 55명의 선정 작가들에게 전시,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5월 온라인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10인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문호 작가가 수상했다. 문호 작가는 일상과 여행에서 마주한 이미지를 파편화해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인물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심리를 표현하는 오아 작가가 받았다. 선정 작가상은 김지원, 김현준,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이지웅, 하명은 작가가 수상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이 작가들에게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4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23 H-EAA 선정 작가전은 다음 달 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다. 출품작을 포함해 40점이 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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