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백기종 "전청조, 남현희의 명예욕과 소탐대실 이용한 듯"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 대담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스토킹 처벌에 관한 특례법으로 현행범 체포
-전청조 27세 여성, 2년 3개월 사기 전과...리플리 증후군 우려
-피해자를 박스에 갇힌 토끼로 생각하고 공략한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스포츠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 많은 관심거리이기는 합니다만, 또 그들의 삶에 대한 평가보다는 그들의 삶을 둘러싼 정말 놀라운 이야기들은 화젯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펜싱 국가대표 전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 재혼 소식을 전하면서 조금 관심을 모으는가 했는데 이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전청조라는 사람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도들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남현희 씨 부모님 집 근처에서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했는데요.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연결합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이하 백기종) : 네 안녕하십니까 백기종입니다.
◇ 김우성 : 새벽에 스토킹 혐의로 이분이 잡혀갔어요. 스토킹이 단 한 번만으로도 성립되는 건가요? 이분이 여러 차례 그런 뭐랄까요, 압박을 가한 건가요?
◆ 백기종 : 지금 전청조, 27세죠. 우리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지만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그러니까 15세 연하인 재벌 3세라고 칭하는 전청조하고 재혼한다고 밝혀서 굉장히 이슈가 됐죠. 그런데 남현희 씨는 11살 먹은 슬하의 딸이 있는데 12년 만에 원래 이혼을 한 거죠. 그런데 불과 이혼 두 달 만에 이제 연하 재벌 3세와 재혼한다고 밝혀서 세상의 관심을 굉장히 모았었는데요. 어쨌든 전청조가 함께 거주하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이제 어젯밤 10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전청조 집에서 자신의 집으로 귀가를 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전청조 씨가 오늘 새벽 시간에 남현희 씨가 머물고 있는 경기도 성남, 구체적인 동까지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그 남현희 씨가 함께 있는 어머니 집에 찾아가서 들여보내달라 이렇게 남현희를 만나게 해달라,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결국 남현희 씨 가족이 신고를 해가지고 경찰이 출동을 해서 새벽 1시 10분경 스토킹 처벌에 관한 특례법으로 현행범 체포한 그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질문하셨지만 단 한 차례라고 하더라도 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단 한 차례라도 원치 않는 데 가서 이런 위협적인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요. 사실 이게 너무 영화 같은 이야기여서 많은 분들이 지금 좀 놀라고 있습니다. 이분 일단 여성인가 남성인가, 지금 남현희 씨는 여성이었지만 바꾼 걸 알고 있다. 이런 인터뷰를 한 것도 보도가 됐습니다. 사실 확인이 더 필요한 부분이기는 한데, 오늘 경찰에 체포돼서 조사를 받았으면 나왔을 거 아닙니까?
◆ 백기종 : 네 스토킹 처벌법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전청조. 이 사람이 경기 성남 수원 경찰서에 현행범 체포돼서 연행됐죠. 그랬는데 이제 혐의는 남현희 씨 모친 집에서 스토킹 범죄를 하게 됐기 때문에 이 동기나 경위를 조사를 하거든요. 조사하기 전에 뭘 하냐면요, 지문 채취나 신원 확인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제 범죄 경력 조회를 또 합니다. 여기에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남성은 대한민국 남성 1로 시작하고 여성은 2로 시작하잖아요. 결국 2로 시작을 해서 이게 여성이라는 게 이제 밝혀졌고요. 일단 기초 조사 후에 오전 6시 30분 일단 석방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3일간 잠을 자지 못했다고 호소를 했는데 남현희 씨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나 전기 통신매체를 이용한 접근금지 등 긴급 응급조치를 하고, 다시 출석 요구를 하면 출석을 해라라고 해서 일단 귀가 조치를 한 그런 상황입니다. 여성이 100%입니다.
◇ 김우성 : 27세 여성으로 밝혀진 거네요. 이게 지금 어느 여성 잡지에 인터뷰를 하면서 화제가 됐고 남현희 씨가 워낙 국민적 사랑을 받는 펜싱 스타였기 때문에 또 이렇게 화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보도가 나가자마자 사실, 그 기사가 나가자마자 나 이 사람 안다, 사기다 성별이 남성이 아니다 온갖 얘기가 나왔는데, 일단 성별이 여성인 걸로 밝혀졌고, 여성으로서 행세를 하기도 했고, 또 남성으로서도 행세를 하기도 했고 그런 방식으로 사기도 많이 저질렀다고 하는데 알려진 범죄는 어떻습니까?
◆ 백기종 : 네, 2020년 12월,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받았는데요. 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 3개월 실형 선고가 돼서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1996년생 여자는 틀림없고요. 2018년 4월부터 2019년 11월 2년여 동안 7명을 속여서 2억 2천여만 원 편취를 했는데, 이 전창조 씨가 결국 2020년 5월 징역 2년 실형 선고를 받았잖아요. 근데 또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2019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2건의 또 연속적인 사기 범행을 합니다. 그리고 3명에게 7,300여만 원 편취, 이렇게 돼서 항소심에서 이게 합쳐져 가지고 결국 2년 3개월 선고를 받았는데. 앵커께서 말씀하셨지만 파라다이스 호텔 회장의 혼외자다, 그리고 부모가 한남동에서 60~70억짜리 집을 사주기로 했다는 등 자기가 뉴욕에서 승마 전공을 했는데 승마 선수로 활동을 했다, 뭐 굉장히 많은 그런 사기성 발언을 한 게 지금 속속 드러나고 있죠.
◇ 김우성 : 도대체 뭐가 진짜인지 모를 정도로 어떻게 이런 사기가 가능했을까, 이게 피해가 더 크다면 이분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데, 정유라 씨, 국정농단에서 핵심 인물로 떠올랐던 정유라 씨도 나랑 동갑인데 나는 승마계에서 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렇게 또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팀장님도 이런 사기 사건이라든지 이런 범죄들을 많이 접해보셨잖아요. 이렇게 성별을 바꿀 정도로, 또 그냥 한 성별이, 그러니까 이런데 남자인데 계속 여자 행세만 한 것도 아니고 이분이 왔다 갔다 했거든요. 이런 경우를 보셨나요? 굉장히 좀 드물어요.
◆ 백기종 : 사실은 제가 이제 현직에 수사 파트에서 오래 근무를 했기 때문에, 젠더, 성전환 수술한 사건을 이제 몇 건 기억을 합니다. 근데 통상적으로 성전환 수술을 해서 위장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다음에 본인이 같은 동성인데 이성이라고 하고서 접근을 해서 여러 가지로 경제적인 이익을, 소위 공갈도 하고 사기도 하고 이런 범죄가 있었는데, 지금 소위 말하면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람으로, 인플루언서라고까지 보일 수 있는 유명인을 상대로 같은 동성이면서 남성이라고 하고 접근을 해서 이런 사기 행각을 했다는 게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이고요. 더군다나 언론에 자기들이 직접 인터뷰 요청을 해가지고 인터뷰를 한 이런 것들이 정말 대담한데, 저는 이 전청조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치밀한 사기꾼 같은데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쭉 기록을 봤는데 사실은 이 전창조 씨가 리플리 증후군에 중독돼 있는 형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우성 : 본인도 본인의 거짓말을 진짜라고,
◆ 백기종 : 맞습니다. 그게 현실처럼 돼가지고 쉽게 그런 행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지나간 것들로 봐서는 리플리 증후군의 어떤 증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우성 : 아주 오래전에 몇 십 년 전에 발표된 소설인데요, 소설 속 주인공은 거짓말하면 그게 자기가 진짜라고 믿습니다. 본인이 한 거짓말을 그걸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성전환을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의 성적 지향과 바람에 따라 사시는 분들이고, 절대 그걸 비난하는 목적은 아니라는 점 밝혀드리면서, 왜냐하면 임신이 가능한가에 대한 것들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영역인데 남현희 씨가 이 임신했다라고 전청조 씨가 제공한 테스트기로 테스트를 했는데 임신했다 이러면 정말 깜짝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거든요. 이건 정말 당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아까 저기 팀장님께서는 약간 뭐랄까요 리플리 증후군이지, 그렇게 치밀한 목적이 있는 범죄자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또 반대로 보면 이렇게까지 치밀한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 백기종 : 그러니까 리플리 증후군이지만, 허술한, 어떤 목적 없는 그런 범행은 아니고요. 상당히 나름대로 치밀한 범죄를 했는데 다만 개인적인, 전청조 씨의 개인적인 상황을 보면 리플리 증후군에 상당히 노출이 돼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거죠.
◇ 김우성 : 네 그리고 어떻게 임신을 속일 수가 있나요?
◆ 백기종 : 임신했다는 거는요, 2020년에 강화도에 이제 친구들하고 놀러 가서 그런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이 모 씨라는 남자친구하고 사귑니다. 그렇게 하고 그 남자친구에게 이제 남자친구의 아이를 혼전 임신을 했다. 그런데 이제 그 남자친구를 우리 부모님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한남동에 60억에서 70억 되는 정도의 집을 사주기로 했는데, 남자친구가 직장을 그만둬서 사퇴하는 바람에 돈이 없어서 뭐 계약금 다 날렸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그 남편의 남자친구의 주변인들에게 계속 그 사기 행각을 시도하는 이런 것들도 지금 폭로가 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이분이 스스로가 어떻게 믿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여부보다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분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었다는 것도 좀 살펴봐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보니까 그냥 한 사람을 뭐랄까요 자기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펜싱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해서 주변인에게 투자를 받아내는 그런 사례들도 지금 나오고 있고, 과거에도 승마 관련된 업무를 한다는 경험 때문에 좀 그런 방식으로 뭔가 악용하는 게 있습니다. 결국 최종적인 목적,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리플리 적인 성향을 제외하고 최종적인 목적은 돈인 거죠. 어떻게 보십니까?
◆ 백기종 : 맞습니다.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내용을 보면 남현희 씨에게 접근한 게 올해 1월 9일입니다. 그래서 이제 전화 통화 내용이 뭐냐면 내가 지금 비즈니스를 하는데 비즈니스 상대방이 펜싱 시합을 원한다. 그래서 내가 남현희 씨에게 펜싱을 배우고 싶다. 이렇게 했는데 이제 약속 장소를 정해놓고 첫 대면이 뭐냐 하면 이 전청조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갑니다.
◇ 김우성 : 경호원이요?
◆ 백기종 : 그리고 이제 본인은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승마 전공했다. 그리고 뭐 그 아버지가 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모 호텔 회장의 내가 혼외자인데 경제적인 지위가 굉장하다. 그러면서 접근을 합니다. 이렇게 돼 가지고 결국 남현희 씨가 이제 아카데미 펜싱 아카데미에서 이 소위 말하면 수강생으로 생각을 하고 뭔가 경계를 했어야 되는데, 계획적으로 접근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속아서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라고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정말 치밀하다라는 생각도 들고, 경호원은 진짜였을까요?
◆ 백기종 : 지금 보면 역할 분담을 한 겁니다.
◇ 김우성 : 그렇죠. 이게 기자 행세를 하는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했다고 합니다. 아 이게 이 정도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이런 방식, 이런 수준까지의 치밀했던 뭐랄까요, 사기라고 할까요. 이런 게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아니 반장님도 많은 생활을 하셨는데 이제 이를테면, 예전에는 여장 남장. 이런 식의 속임수들이 많았는데 이런 좀 유명한 사건도 있었습니까?
◆ 백기종 : 앞에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같은 동성인데 이성으로 이제 성전환 수술을 하거나 아니면 그 외형만 이성으로 이제 분장을 하거나
◇ 김우성 : 그렇죠 여장이나 남장을 하는 경우.
◆ 백기종 : 네 이렇게 돼 가지고 접근을 해서 경제적인 이익을 취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실은 지금 이 사건이 왜 특이하냐면요,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에게 접근을 해서 또 본인도 언론에 노출을 했어요, 스스로. 그런데 이 부분들이 과연 실제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거죠. 이게 수사학적으로 보면 보통 범죄를 하는 사람은 은신을 하거나 은폐를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그런 어떤 사기 전력으로 수감생활도 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었거든요. 미수범도 있고 실제로 억대 펜싱 사업 하자, 다른 어떤 사업을 하자 그래가지고 돈을 입금받기도 했단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떳떳이 언론에 나와서 남현희 씨랑 공동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 부분은, 그래서 제가 볼 때 범죄는 치밀하게 했을지 모르겠지만 이 지금 개인적인 특성으로 봐서는 아주 치밀한 그런 전형적인 범죄는 아니고 사람들을 속이기 좋은 정도의 그런 언변과 그다음에 역할 분담이나 그런 어떤 스킬적인 부분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 김우성 : 네 알겠습니다. 이게 정말 보면 이게 사기라고 하죠. 남을 속여서 이익을 편취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약한 부분을, 약한 고리를 잡고 넘어가잖아요.
◆ 백기종 : 네 그 부분 몇 가지 말씀을 드릴까요? 보통 지나친 자신감을 파고드는 사기가 있습니다. 설마 누가 나한테 사기치겠어, 이 지나친 명예 회복과 이 비중 있는 어떤 소셜 포지션 상태를 파고드는 거고요. 그다음에 소탐대실이 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기 범죄인데요. 이 대상자를 한껏 들뜨게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결혼이나 그다음에 투자나 이런 사기를 하는 거고요. 보통 이런 형태는 어떻게 나오냐 하면 역할 분담이나 포장한 상대방의 진실을 보지 않고 이 외형만 보는 심리를 파고드는 거죠. 사기꾼들이 그래서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피해자를 박스권에 갇힌 토끼로 생각하고 공략을 합니다.
◇ 김우성 : 다른 데를 못 보게 하는군요. 아예
◆ 백기종 : 그렇죠. 그래서 이번에 남현희 씨하고 전청조 사건 같은 경우도 제가 개인적으로 수사학적인 분석을 한번 해봤는데, 남현희 씨를 철저하게 속인 역할 분담도 있었을 것이고, 그다음에 그 실제 팩트 체크가 안 된 그런 허상을 엄청나게 많이 줬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방송이나 언론에 보도가 됐지만 임신 키트 10개를 가져와서 임신했다라고 하는 이 부분들 있잖아요. 이거는 제가 꼭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전청조 씨가 젠더 수술을 했다는 얘기가 폭로가 나왔잖아요. 본인 입으로 그렇게 얘기했다는 게 그런데, 원래 이게 젠더 수술하면 생식기는 자신의 팔에서 이제 피부 이식을 해가지고 이 소변만 보게 하는 형태로 외형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신은 절대로 안 되는 게 의학적인 구조입니다.
◇ 김우성 : 임신은 안되는군요,
◆ 백기종 : 결국 남현희 씨가 완전 속았다고 하는 부분은,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둘만의 은밀한 어떤 수법으로 남현희 씨를 철저하게 속였다, 이렇게 보는 거죠.
◇ 김우성 : 임신부분까지 속이고, 일단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놓고 막연한 비난을 하지는 마시고요. 범죄로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앞서 팀장님이 짚어주신 이 속는 심리, 이거 좀 정말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경제도 어렵기 때문에 사기가 기승인데요. 절대로 이런 부분들 속지 않도록 신경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기종 :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네. 백기종 전 수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이었습니다.
YTN 박준범 (phy@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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